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서평

 

오랜만에 책 서평을 써보는 것 같다. 오늘 코드숨에서 진행하는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책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코드숨에서 스터디하는 책들이 백엔드 관련이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참여를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이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한다고해서 타이밍 맞게 참여하게 되었다.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는 총 6장으로 되어있고 프로그래밍 관련한 내용, 일반적인 CS 지식,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스터디 첫주차에 책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날 1장에 디자인 패턴이 나오는 것이 의아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다른 책들과 차별화를 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터디는 3명정도씩 조를 나누어서 모의면접을 하고 예상 질문과 대답을 만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면접을 본 지 오래돼서 스터디로 모의면접을 하는것조차 매우 떨렸는데 몇 번 연습을 하니까 말하는 것도 더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특히 모의면접이 끝나고 피드백을 받으니 고쳐야할 점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분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나도 저렇게 이야기해야겠다하는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스터디는 정말 100% 인출 그 자체였다. 그래서 어떤 날에는 참여하기 두렵기도 했다. 특히 자신 없는 챕터일 때는 더 그랬다. 스터디에서 압박을 느꼈다. 그래도 느낀점은 정말 인출이 가장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듯이 모의면접으로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면접자로서도 진행했지만 면접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하면서 질문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연습해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면접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엉뚱한 질문을 해서 배가 산으로 가기도 했고, 질문을 하다가 다른 분께 질문을 넘기기도 했다. 아직은 좋은 질문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다.

 

기술 면접도 해봤고, 전공 수업도 들어본 입장에서 봤을 때 회사에서 물어보는 기술 면접 80%에 전공 수업에서 배울만한 내용 20%로 이루어진 것 같았다. 더 깊게 작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주제도 있었다.

 

책 전반적으로 면접을 준비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키워드가 많았다. 사실 면접을 위해 CS 공부를 하려고 공룡책을 읽기에는 부담이 되는데, 가볍고 깔끔하게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는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CS 지식을 이 책으로 완벽 정리하겠다!라고 한다면 부족할 것 같다. 책에서 집어주는 포인트들을 더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면접 준비를 하면 될 것 같다.

 

6장에 포트폴리오 작성 팁과 면접 예상 질문들을 소개해주는데 저자분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책의 저자분께서 동영상 강의도 만드셔서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대단한 분이다! 이런 한글 책이 별로 없는데 한국어로 책을 내주셔서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https://www.inflearn.com/course/%EA%B0%9C%EB%B0%9C%EC%9E%90-%EB%A9%B4%EC%A0%91-cs-%ED%8A%B9%EA%B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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