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기타

개발자 6개월 회고

나동 2022. 10. 2. 19:29

얼굴은 부끄러우니 스티커!

 

어느새 개발자가 된 지 6개월이 되었어요!

앞으로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회고를 써봤어요 ㅎㅎ

1. 월별 회고
2. 업무별 회고
3. 외부 활동
4. 잘한점, 아쉬운점
5.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1. 월별 회고 (한 일, 배운점, 느낀점)

🐹 3월

  • 3월 28일 입사, 온보딩을 진행했다
  • 협업툴들을 알게 되었다 (지라, 컨플루언스)
  • 새로운 툴들도 많이 배웠다 (스토리북, task, 깃 크라켄)
  • 같이 식사한 분이 코로나에 걸리셔서 4일만에 재택을 하게 되었다


🐹 4월

  • 깃이 완전 꼬여서 힘들었다. 깃 강의를 듣고 깃에 대해 더 이해하게되었다.
  • 스터디에서 깃이 너무 어렵다고 징징대기도했는데 일하다보니 어느정도 편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 첫 mr을 올리고 코드리뷰를 열심히 받았다. 나의 괴상한 코드에 모두들 놀라셨다 하하
  • 입사동기랑 페어프로그래밍을 많이 했다. 혼자 일하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재밌었다!
  • 클린 아키텍처 사내 스터디에도 참여했다. 이 땐 주 3회 스터디라는 강행군이 시작될 줄 몰랐다..
  • 새로운 팀원이 입사했다. 온보딩 하면서 재미있었다. 지금도 너무 재밌다~
  • 팀회고에서 내가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매우 뿌듯했다 ㅎㅎ
  • 명함이 생겼다! 엄청 많이 받았는데 다 뿌리는게 목표다 ㅋㅋ

 

🐹 5월

  • 광고 스크립트를 추가하는 작업을 했다. 생전 안해본거라 헷갈렸다
  • 신입사원 OT와 연구소 워크샵에 가서 사람들하고 많이 얘기하고 친해졌다
  • 재택으로만 일하다가 동료들을 직접 만나니까 좋았다
  • 처음으로 핫픽스 배포를 해봤다. 바로 프로덕션에 올라간다고 하니까 떨렸다
  • 처음 야근을 했다. 왜 안되지로 3시간..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어서 다행이었다
  • 포모도로로 업무를 진행해봤는데 꽤나 효율적이었다

 

🐹 6월

  • 다른 직군들(기획, 디자인, QA)과 함께 혼자 단독으로 맡는 첫번째 업무를 진행했다.
  • 이걸 어떻게하지? -> 고민 -> 어떻게든 하기의 반복이었다.
  • 겨우겨우 업무는 수행했는데 QA를 제대로 못드려서 엄청 당황했었다. 가이드 문서를 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OCR 개선 업무라서 계속 카메라 촬영해야돼서 힘들었다 ㅋㅋ
  • 그리고 모바일 작업은 힘들었다 브라우저마다 넘 달랐다!
  • 새로운 시니어분이 입사하셨다! 도와드리고싶었으나 내가 도움을 받아야하는 입장이었다 ㅎㅎ


🐹 7월

  • 직무인터뷰를 했다! 말이 많아서 인터뷰까지 하다니 ㅋㅋㅋ 웃기다
  •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열심히 했다
  • 버튼, 인풋같은 재사용성이 높은 컴포넌트를 맡아서 했다.
  • 이 때 작업이 너무 반복적이어서 약간 지쳤었다.
  • FE 세미나 3회차를 진행했다. 발표 연습도 되고 여러가지 기술도 공유하고 좋았다
  • 몸이 안좋아서 처음으로 반차를 썼다.


🐹 8월

  • 배포한 작업이 문제가 여러개 발생했다. CSS가 배포할 때랑 dev 환경에서 다르게 먹어서 그랬었다.
  • 그리고 한/영, 다크/라이트같은 테스트를 제대로 안해서 문제가 있었다. 테스트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오프라인 팀회고를 했는데 재밌었다. 앞으로도 회고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방탈출 동호회 회장이 되고 첫번째 세션을 열었다. 사람들이 많이 와줘서 좋았고 재밌었다!


🐹 9월

  • 단독업무를 하나 맡았는데 고민할것도 많고 경력분들과 함께이다보니 업무를 주도하기보다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 기획자분이 지시한 일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고민하고 궁금한 부분 물어보면서 기획에 추가했다
  • 그러니까 주도적인 느낌이 들어서 보람있었고 일이 더 재밌어졌다.
  • 회사가 나를 믿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열심히 일하고싶어졌다! 그러면서 야근은 안하지만 헤헤

 


2. 업무별 회고

🐹 마이그레이션

  • 작업하면서 회사의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해볼 수 있었다.
  • 입사 초반에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많이 해서 깃, 업무 프로세스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 새로 타입을 지정할 때, 버전이 안맞아서 빌드가 안될 때 골치가 아팠다.
  • 페어프로그래밍을 했었는데 서로 물어보면서 하니까 작업도 빨리 되고 오히려 효율적이었다

 

🐹 광고 연동

  • 마케팅팀과 함께 협업을 한 업무였다.
  • 테스트하느라 aws lambda로 회원가입, 회원탈퇴를 엄~청 했었다.
  • 스크립트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내가 확인할 수가 없어서 확인이 힘들었다.

 

🐹 OCR 개선

  • 원래 업무를 하시던 분이 길게 여행을 가시면서 내가 업무를 이어받게 되었다
  • 요구사항이 매주 추가되면서 은근 오래 작업했다
  • 콜백이 많이 사용되어서 코드 읽는데만 며칠 걸렸다
  • canvas에서 이것저것 해보는게 재밌기도하면서 힘들었다ㅠ
  • 코드 치는 시간보다 카메라로 테스트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ㅋㅋ 팔이 아팠다
  • 웹에서 회원가입이 닫히면서 이 코드도 사라진다고한다.. 안녕~~!

 

🐹 API 문서 사이트

  • 아직 20%정도 밖에 완성하지 못한 작업이다
  • Next.js, Tailwind CSS로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 사실 불편함을 못느꼈었는데 지난주에 왜 사내 API 문서 사이트가 필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 불편함을 느끼니 더 빨리 만들고싶어졌다 ㅎㅎ

 

🐹 USDC 마켓 오픈

  • 기획, 디자인, FE, BE, IOS, Android, QA 모두가 참여한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 기한 내에 일을 마무리하지못할 것 같아서 일부는 다른 팀원분이 대신 해주셨다
  • 이 과정에서 리더님이 대신 업무를 나눠주셨는데 다음부터는 내가 먼저 일정을 파악하고 기한 내에 할 수 있을지 말씀을 드려야겠다
  • 일정 산정 및 관리도 생각하면서 업무를 진행해야겠다

 


3. 외부 활동

🐹 코드숨

  • 취업한 이후에도 꾸준히 코드숨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다
  • 덕분에 6개월동안 책을 8권이나 읽었다 (코드숨 밖에서 읽은 책도 있다!)
  • 워크샵, 같이읽기도 열심히 참여하고 오프라인 공부방에도 갔다
  • 같이 공부할 사람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나도 알고리즘 스터디를 열어서 진행해봤는데 내가 시간이 없으니까 제대로 못했다 ㅋㅋ
  •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겠다. 지금은 취업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
  • 그리고 코드숨 수강했는데 TDD도 안해본 사람 되면 안되니까 TDD 연습도 해야겠다

 

🐹 AC2

  • 7월(사전 준비부터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애자일 코치 제곱이라는 교육을 수료했다
  • 애자일? 처음에는 감도 안잡혔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 코드숨에서는 내가 나름 현업 개발자 포지션이라면 AC2에서는 완전 햇병아리다
  • 코칭, 워크샵, 멘토링, 위원회 등의 활동으로 나를 변화시킬 힘을 얻었다
  • 삶의 정수를 지금 환경에 얻을 수 있다는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 방송대

  • 방송대 컴퓨터과학과를 다니고 있다! 부족한 CS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좋다
  • 그치만 회사 다니면서 학교 다니기? 너무 힘들다 ㅠㅠ
  • 과제시즌, 시험기간에 우울해진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되는가..
  • 그러면서 2학기에는 21학점을 신청했다 빨리 끝내버리려고!
  • 노력한 보람이 있는지 1학기에는 반액장학금도 받았다 히히 뿌듯하다

 

🐹 컨퍼런스

  • 개발자가 되고 처음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 인프콘과 파이콘에 갔는데 솔직히 선물 받는게 너무 좋았다
  • 왜 이렇게 선물을 많이 주는건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발표 듣기에는 편안한 집에서 유튜브 1.5배속으로 보는게 더 좋다 키키
  • 아는 분들이랑 가기도 하고~ 새로운 분들 만나기도 하고 넘 재밌었다

 

🐹 테오의 구글스프린트

  • 2학기 개강하기 전에 테오의 구글스프린트 11기에 참여했다
  • 회사 다니면서 하려니까 정말 죽을맛이었다 평소보다 2~3시간 늦게 자니까 체력이 딸렸다
  • 그래도 구글스프린트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 새로운 분들도 만나고 MC도 맡았다~ 오랜만에 사이드 프로젝트 해보니까 재밌었다
  • 알고있는 내용을 다른 분들에게 설명을 잘 못하기도해서 나의 부족한점도 깨닫게 되었다
  • 회사에서는 코드리뷰 한 줄 못쓰는데 여기서는 열심히 리뷰를 달았다
  • 회사에서도 시도하면 될 것이다! 겁먹지말고 해봐야지!!

 

🐹 강의

  • 코드숨 깃 강의를 들었다. 깃의 매커니즘을 익힐 수 있는 명강의였다
  • 패스트캠퍼스에서 리액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강의를 들었다
  • 리액트와 virtual DOM의 동작 원리를 알 수 있었다
  • 노마드코더에서 Next.js와 캐럿마켓 강의를 들었다
  • 역시 니콜라스는 설명을 엄청 잘해준다 그리고 신기술들을 알려줘서 좋았다

 

🐹 퍼스널 브랜딩

  • 마이브랜딩에서 퍼스널 브랜딩 강의를 들었다
  •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에 많이 도움이 되었고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다듬어나가야겠다
  • 11월에 완강자들을 대상으로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기로 했다~

 


4. 잘한점, 아쉬운점

🐹 잘한점

  • 하고싶은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맡아서 작업했다!
  •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작업도 고민해보고 해결했다.
  • 그래도 너무 모르겠다하는건 질문을 했다.
  • 외부에서 배운 페어프로그래밍, 스터디 형식 등을 회사에서 적용해보았다.
  • 동호회 회장을 맡아서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일과 공부를 밀리지 않고 너무 많으면 적당히 조절하면서 해내고 있다.

 

🐹 아쉬운점

  • 업무를 도전적으로 안해봤다. 내가 만졌다가 고장날까봐ㅠ
  • 한다고 말하고 안한게 많다. 회사 기술블로그 글도 쓴다고 했고, 스터디도 멋있게 해보려고 했고, 사내밴드도 해보고싶었는데..
  • 좀 더 잘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회사가 자유를 주는 이유는 내가 더 잘해보라고 그런것같다
  • 내가 뭐 그렇게 큰 도움이 되겠냐만은 우리회사는 수동적으로 일하는게 좋은 회사는 절대 아니다
  •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서 코드리뷰를 몇 번 해보지못했다.
  • 이 이야기를 팀원분들에게 했더니 괜찮다고 그냥 편하게 코드리뷰 달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 좋은 사람들이다~ 10월부터 다른분들 코드도 열심히 봐야겠다!
  • 사내에서 사이드로 가져가는 프로젝트를 얼른 해보고싶은데 뭔가 자꾸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 task를 잘게 쪼개서 차근차근 작업해봐야겠다
  • 재택근무를 하니까 체력적으로는 편한데 사무실에 갈 때보다 조금 덜 즐겁다.
  • 집에서도 신나게 일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회사일 말고도 이것저것 하느라고 업무시간 아니면 회사생각을 안했다.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5.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 12개월 목표

  • 코드리뷰 일주일에 세 번 하기
  • 회사 기술블로그 글 1개 쓰기
  • 사이드 프로젝트 일주일에 두 번 작업하기
  • TIL에 업무일지 더 꼼꼼히 쓰기
  • 회사에서 배운 것 한 달에 한 번 씩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