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기타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웹모바일 6기 후기 (boostcamp)

나동 2021. 8. 14. 09:46

어제부로 부스트캠프 챌린지가 끝났어요!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ㅎㅎ


부스트캠프 챌린지 웹모바일 6기는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 진행되었어요. 위에 있는 사진처럼 매일 10시부터 12시까지는 피어세션을 진행하고 19시까지 미션을 제출하는 일정이에요. 처음 챌린지를 시작할 때는 의문점이 되게 많았어요. 밥은 언제 먹어야되는거지? 미션 채점의 확실한 기준이 어떻게 되는거지? 그런데 챌린지가 시작하고나니 그런건 다 중요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ㅎㅎ


🐶 1주차

1주차는 무난하게 지나갔어요! 첫날 미션을 하고 괜찮은데?했거든요. 다음날부터 바로 와우~ 난이도 급상승~ 미션을 할 때는 꽤 어렵다 생각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할만한 미션들이었어요. 그래도 1주차까지는 7시까지 미션을 낼 수 있었거든요. 적응할 시간을 주신것일까요? 1주차는 다른 의미로 좀 힘들었어요. 토요일에 바이올린 공연이 있어서 목요일 저녁에 레슨받으러 가느라 되게 바빴거든요.

🐱 2주차

2주차때부터 정말 힘들었어요. 어떻게든 7시까지 미션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밥도 안먹고 집중하니까 머리랑 눈이랑 허리랑 손목이랑 다 아프더라고요. 특히 머리아픈게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저는 프로젝트를 한 번 해본게 다고 거의 인터넷 강의랑 책으로 공부를 해서 생각하는대로 코드를 술술 짜지 못했어요. 2주차 미션들은 난이도도 높고 구현해야되는 내용도 많아서 코드가 엄청 뭉개졌어요.

2주차에 대박사건이 한 번 터졌죠. 결국 미션을 완성하지 못한 거예요 ㅠ 와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 싶었어요.. 부스트캠프의 목표가 얼마나 코드를 잘짜냐보다 모르는걸 학습하고 정리하는 데에 있는 것 같아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어요. 마스터님께서 얼마나 많이 배우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거든요. 직접 코드를 작성하면서 배우니까 실력이 점점 늘더라고요. 다른 분들의 코드를 읽는 시간도 코드를 보는 눈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진행했던 미션 코드들 리팩토링을 했어요!

🐰 3주차

3주차는 절정이었습니다.. 주말동안 리팩토링하고 추가공부하느라 체력이 완전히 회복이 안돼서 피로가 쌓인 채로 일주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월화수목금 5일동안 집밖에 한 번도 안나갔어요.. 아니 못나간거죠 강제 감금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간 지도 모르게요ㅠㅠ 매일매일 12시가 다가오면 어떤 미션이 나올까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미션 내용만 읽어도 오늘은 편하게 넘어갈지, 골치가 아플지 대충 감이 오거든요. 예상의 90%는 맞았어요.

그래도 어려워도 끝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7시 완성은 진작에 포기했고요. 2주차때 너무 힘들어서 오늘 안에만 완성하자하고 쉬엄쉬엄하면서 천천히 끝내니까 할만했어요. 대신 매일 한두시까지 과제를 하니까 제 삶이 사라졌어요.. 매일 아침에 어제 못했던거 완성하고 추가공부하고 피어세션하고 미션시작해서 자기전까지 끝내고 자고 또 같은 반복의 일상! 3주차부터는 설계와 디자인을 하고 코드를 작성해보았어요. 매일 그림을 그리면서 이해했는데요.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 4주차

4주차 초반에는 쉬운 미션들이 나왔어요. 힘든 점이 있었다면 주말에 볼링을 쳤더니 몸이 쑤셔서 힘들었어요 ㅋㅋ 그렇게 끝을 향해서 달려가다가 대망의 마지막날!! 마지막 미션을 보고 포기할까 생각도 했어요.. 이거 어떻게하지 하하 거기다 몸도 안좋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 하지만 포기는 없다! 3시반까지해서 결국 완성해서 냈습니다. 하 정말 뿌듯했어요~~ 2주차에 한 번 완성을 못한 미션이 있었는데요. 그게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미션은 내용이 정말 방대했는데 배웠던 것들이 나오니까 금방 넘어간 구간들이 있었거든요.

위에는 미션에 대한 후기만 적어서 빠진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금요일마다 진행하던 릴레이 프로젝트예요! 매주 금요일에는 개인 미션이 없고 조원들이랑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그리고 4주차에 본의아니게 쇼를 하게 돼서 재밌었어요 ㅋㅋㅋ 많은 캠퍼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에 수료식을 했는데요. 재밌는분들 금손인분들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끝엔 감동이었어요 ㅜㅜ



꾸역꾸역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저의 한계와 발전가능성을 동시에 깨닫게 된 경험이었어요. 부스트캠프 챌린지를 통해 CS 지식, 코드를 잘 짜는 방법, 코드를 읽는 법, 설계의 중요성 등을 배웠어요. 이대로 멤버십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발제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개발자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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